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금호아시아나

음악 영재들에 악기등 전폭지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음악영재 강유경(왼쪽ㆍ바이올린), 최예은(바이올린)양에게 고악기를 임대해주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기업을 통한 국가공헌 및 사회기여’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문화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어느 기업보다 관심을 기울여 영재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음악영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아름다운 기업’의 실천과제 가운데 하나로 ‘문화예술 지원’을 선정하고 악기은행 운영, 연주자에 무료항공권 지원, 금호음악인상ㆍ금호음악스승상 선발, 금호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개최 등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유라, 손열음, 권혁주, 김소옥 같은 차세대 월드 스타급 연주자를 키워내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지원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수준을 질적으로 향상시켜왔다. 손열음, 권혁주 등 해외유학 음악 장학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매년 일정금액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금호미술관을 건립, 운영하며 재능 있는 무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중앙 화단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지난 6월 14일 총 50억원 규모의 금호예술기금을 서울대학교에 전달했다. 금호예술기금은 서울대학교의 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음대와 미대 지원에 절반씩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993년부터 유망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유라(바이올린), 줄리엣 강(바이올린), 리비아 손(바이올린) 등이 재단으로부터 악기를 대여받아 사용했 있으며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 권혁주, 김혜진, 레이첼 리, 조가현, 최예은, 비올리스트 용상현, 그리고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재단의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예지(9), 첼리스트 변새봄(13), 이정란(23)에게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악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대여 악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악기 보험금 또한 재단에서 부담, 재정적인 어려움 없이 연주활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악기 은행에는 현재 바이올린 12점, 첼로 3점, 피아노 5점 등 세계적인 명품 악기 21점이 등록돼 있다. 지난 2000년 12월 개관한 금호아트홀과 문호아트홀은 실내악에 가장 적합하도록 설계된 클래식 전용홀로, 세계적인 음향설계를 자랑하는 일본NHK 음향설계팀이 설계했다. 각각 305석, 210석 규모로 좌, 우측에 잔향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개폐식 잔향가변기계장치를 설치하여 음향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일본의 연주홀용 전문의자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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