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청 등 감청장비 688대 보유"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기무사 등 주요 4개 기관이 모두 688대의 감청장비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金炯旿의원이 28일 주장했다. 金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대한 국감에 앞서 미리 배포한 '대검찰청 등 기관의 감청장비 구매계약 현황'이라는 질의자료를 통해 "대검찰청 10대, 경찰청 651대, 관세청 2대, 기무사 25대 등 이들 4개 기관이보유한 감청장비는 모두 688대"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검은 감청장비 구입을 위해 21만1천여달러를 사용했고 ▲경찰청 18억1천여만원 ▲관세청 9천1백만원 ▲기무사 2억1천여만원 등의 예산이 집행됐다고 金의원은 밝혔다. 金의원은 "대검찰청이 보유한 장비는 팩스 감청기, 데이터 감청기, 음성감청 장비, 다채널 감청기 등 4종이며, 관세청 장비는 팩스감청 및 녹취시스템"이라고 주장했으나 기무사와 경찰청의 감청장비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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