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차써비스의 합병과 관련 900억원대의 주식매수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에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는 현대차가 2,416명 587만8,755주(7.79%), 현대차써비스가 673명 82만7,794주(4.75%)에 달한다.
이들 합병반대 주주의 주식을 매입하는 비용은 현대차가 839억원, 현대차써비스가 59억원이다.
예탁원은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해당기업에 직접 매수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비용은 90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상장사인 영풍공업, 영풍기계공업을 흡수합병하는 영풍산업의 경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461명 49만9,371주로 주식매수비용은 9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