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농기원, 농업연구계획 심의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6~18일까지 ‘2013 농업연구계획 심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FTA 대응 경쟁력 있는 품목육성과 미래농업을 위한 녹색기술 확산을 위한 것으로 작물, 원예, 환경농업 분야 등 6개분야 172개 연구계획과제를 심사한다. 심사에는 분야별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관련 산업체 등 심의위원 60여명과 연구·기술지도 관계관 8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연구개발과제는 개방화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농산업 기술 및 녹색기술 개발에 중점을 뒀다.


작물분야는 경기지역의 차별화된 신품종 육성과 개발품종의 확대재배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농산물을 이용한 아웃도어용 간편식 등 기능성 식품 및 고부가가치 전통주를 개발 산업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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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 분야는 로열티 지급을 절감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장미·국화·선인장 등 화훼류 신품종 육성과 중동시장을 겨냥한 식물공장 상용화 기술과 인공광 병용 에너지 절감기술을 개발한다.

환경농업 분야는 가축분, 폐유기자원 등 농업 부존자원의 연료화 기술개발과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제제 개발, 천연자원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유용곤충의 사육체계 확립을 통한 산업화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경기지역 특화작목인 버섯, 선인장, 인삼, 콩 등의 작물에 대해서도 신품종개발과 고품질 재배기술, 수출용 상품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잦은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상승, 대외 개방 압력 등 어려운 상황의 우리농업을 지켜내고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연구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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