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질병이란 말라리아, 뎅기열, 결핵, 기생충질병 등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도국의 저소득계층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감염성질환을 일컫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체결한 학술ㆍ연구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가 원조공여국으로 세계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소외질병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프리카의 소외질병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보건분야 과학기술혁신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 생산라인 구축, 기술이전, 인력교육, 공동연구 등 협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재현 화학연 원장은 “개도국 소외질병 퇴치를 위한 정부의 치료제 개발 연구지원은 인류 보건 증진뿐만 아니라 국내의 제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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