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협력업체 거래대금 4,0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총 3,000억원을,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은 각각 500억원·3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도 각각 100억원과 6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도 설 연휴 전 일주일간 외주 파트너사와 자재 공급사·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기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만 대금을 결제해왔으나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는 매일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화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 등 총 1,43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풀기로 했다. 협력사에 지급할 대금 1,170억여원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조기 지급하고 계열사에서 총 60억원 규모의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협력사 직원 등에게 선물한다. 임직원들에게는 차례비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