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0년 골수팬이 서태지 집에 침입했다가 체포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 측은 “23일 가수 서태지의 집에 침입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 집에 침입했다가 서태지 아내 이은성의 신고를 받고 체포됐다.
이은성은 “자택 차고 문을 연 뒤 주차하려는 순간 A씨가 차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차고 문을 닫아 A씨를 가두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서태지 집 주변을 맴돌며 초인종을 누르는 등 서태지를 만나려 시도하다가 마침 이은성이 귀가하며 차고 문을 연 사이 이를 통해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서태지를 10년 이상 좋아한 팬으로 밝혀졌으며 이날 뿐 아니라 수차례 서태지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장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