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달의 엔지니어상' 강명구·김성길씨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강명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김성길 대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 연구원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결정화 기술 양산화에 성공하고 관련 제품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연구원은 현재 SLS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대표이사는 크레인 분야 연구에 매진해온 전문 엔지니어로 신기술인 ‘중량물 회전장치’를 개발해 크레인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중량물 회전장치’는 무거운 중량물의 운반은 물론 중량물을 뒤집거나 임의의 각도로 회전할 수 있게 해주는 신기술. 오버헤드 크레인과 턴오버 크레인에 적용돼 대성중공업이 지난해 1,5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2002년 7월에 제정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수상자 한 명씩을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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