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란-KT, 인터넷전보 '종이비행기' 서비스 출시


'소중한 마음 전할 때 종이비행기를 날리세요∼.'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은 KT와 손을 잡고 115전보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종이비행기(i115.paran.com)'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종이비행기'는 롤링페이퍼 형태를 빌어 여러 사람의 메시지를 모아 하나의 카드 및 선물로 전달하는 그룹 메시지 서비스로,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신청자가 자신과 받는 사람의 기본 정보를 입력해 '종이비행기'를 생성하면 된다. 그리고 이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당 URL을 메신저나 이메일, 까페 등을 통해 전달하거나 휴대폰 SMS를 통해 알릴 수 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해당 URL에 접속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등록하면 되고, SMS를 받은 경우에는 답장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등록할 수 있다. 이 경우 생성된 '종이비행기'에 SMS로 신청되는 내용이 바로 등록된다. '종이비행기' 서비스는 최대 30명의 의견을 모아 한 번에 전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팬클럽, 동호회, 동문회 등의 각종 모임에서 커뮤니티형 서비스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8,000원선이며 배달 거리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단 당일 배송이 불가능한 지역에 보낼 경우 우편으로 송달되며 우편요금 실비가 부과된다. 김기영 KTH 파란영업본부장은 "종이비행기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서비스로, 잊혀져 가는 전보를 젊은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형 감성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선물 및 기타 서비스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문화 코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상품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H는 종이비행기 상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5일을 115전보데이로 정하고 총 3,000명에게 종이비행기 이용권,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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