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에 따른 매매 움직임이 활발할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양 평촌신도시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다.
1일 안양시 평촌동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며 호가는 물론 실거래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 80㎡(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7월 4억6,000만원에 거래 됐지만 최근에는 4억9,000만원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4개월 만에 실거래가가 3,000만원 뛴 것이다. 65㎡ 역시 지난 7월 3억6,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후 호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최근 3억8,8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평촌동 H공인 대표는 "4·1 대책과 8·28 대책으로 세제혜택이 늘어난 이후 거래가 꾸준히 이뤄졌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겨울방학중인 내년 2월 이전에 입주하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귀인마을 현대홈타운에서는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와 함께 외부 지역에서의 매매문의도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학군이 뛰어나고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는 25층, 11개동, 967가구 규모로 지난 2002년 입주를 시작했다. 귀인초·귀인중학교, 평촌초·중학교, 백영고등학교가 단지 주변에 있고 단지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이내에 종로학원, 메가스터디학원 등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안양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도보 10분 거리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교통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