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수급에서 다시 경제 펀더멘털로 관심이 옮겨 오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대규모 국채발행으로 수급상 부담은 커졌지만 여전히 부진한 국내경기가 채권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화강세 및 불안한 유가흐름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보채 및 부실채의 상환과 국고채 입찰이 맞물리며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고채 3년 물 기준으로 4.10~4.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