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시중은 주식평가손 4조3천억/“충당금 7,800억 추가부담”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6백선을 회복하더라도 시중은행들은 97회계연도중 주식평가손 충당금 7천8백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4일 한화증권의 「8대 시중은행 주식평가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지난해 주식평가손의 30%를 충당금으로 적립했으며 올해는 50%의 충당금을 적립해야한다. 지난해 말 주가지수 6백90포인트대에서 8대 시중은행의 주식평가손은 3조8천8백억원이었다. 올연말까지 주가지수가 6백선을 회복하더라도 시중은행의 주식평가손은 4조3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야할 주식평가손 충당금도 7천8백83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상업은행이 6백89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하며 조흥은행1천4백76억원, 제일은행 1천5백86억원, 한일은행 1천6백28억원, 서울은행 1천2백56억원, 외환은행 1천70억원, 국민은행 5백87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이미 66.5%의 주식평가손 충당금을 적립했기때문에 올해 추가 적립할 필요가 없다. 주가지수가 6백선까지 회복될 경우 은행별 주식평가손은 상업은행 5천4백3억원, 조흥은행 6천6백38억원, 제일은행 6천5백74억원, 한일은행 7천4백5억원, 서울은행 5천5백46억원, 외환은행 4천5백93억원, 신한은행 3천4백억원, 국민은행 3천5백20억원으로 각각 분석됐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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