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 동일 업종 내에서도 종목간 주가 차별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업종의 경우 최고가 종목의 주가가 최저가 종목보다 무려 752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18개 업종별 최고가 종목의 주가(관리종목을 제외한 종가 기준. 액면가 5천원 환산)가 최저가 종목보다 평균 162.5배높게 나타났다.
가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이며, 주가가 73만7천원으로 가장 높은 삼성화재가 가장 싼 제일화재(980원)보다 752배 높았다.
이어 음식료업종에서 롯데칠성(80만9천원)이 현대페스(1천850원)보다 437.3배비쌌다.
이밖에 전기.전자업종에서 삼성전자(43만9천500원)와 맥슨텔레콤(1천525원)이 288.2배, 서비스업종에서 엔씨소프트(95만8천원)와 스타코(3천900원)가 245.6배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가격차가 가장 작은 업종은 전기가스업으로 삼천리(5만9천700원)가 부산도시가스(1만4천700원)보다 4.1배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