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에 대한 시각 변화 없다"

<메릴린치>

메릴린치는 소버린의 경영불참 선언으로 SK[003600] 주가가 하락했으나 근본적인 시각에는 변화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21일자 보고서에서 소버린의 경영 불참 선언후 주가가 장중 3∼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고 전하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메릴린치는 그동안 누적된 500%의 수익률을 감안하면 소폭의 주가하락은무시할 수 있는 만큼 소버린이 지분 매각을 본격화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경영 불참 선언에 따른 주가 하락은 누구나 예측가능한 현상인 만큼 오히려 이는 소버린과 다른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올들어 SK의 외국인 지분율이 54%에서 58%대까지 늘어났다는 점을지적하며 "소버린이 아니라도 다른 외국인들의 지분확대 만으로도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소버린의 경영 불참이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지만, 어쨌든 SK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앞서 언급한 2개의 시나리오 중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의 시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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