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평당 300만∼320만원선/고속도 10분… 행정·교육시설 인접영동 지방의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강릉 교동2지구에서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모두 6천여가구가 건립되는 교동2지구는 시청사와 법원 등 행정시설이 들어서고 고속터미널·영동고속도로 강릉인터체인지에 승용차로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행정·교통의 중심지다. 강릉대·강일여고·율곡중·교동초등학교와 오죽헌·선교장 등 유적이 가까이 있어 교육 및 문화환경도 빼어나다.
가장 먼저 공급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은 모두 4백80가구를 분양중이며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31평형 2백10가구, 36평형 1백40가구, 49평형 30가구 등이고 평당 분양가는 2백85만∼3백10만원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 3백가구를 짓는 현대건설도 지난 10일부터 공급에 나서 이달말께 계약에 들어간다. 36평형 90가구, 43평형 1백50가구, 56평형 60가구 등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만∼3백20만원이다.
대림산업은 19일부터 4백1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27평형 6가구, 32평형 1백74가구, 49평형 30가구 등이고 평당분양가는 2백87만∼3백만원이다.
이밖에 삼우주택이 24∼36평형 3백여가구를 이달 말 분양하고 주택공사가 내달 9백6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백70만∼2백9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도 내년 상반기중 24평형 1천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은 인근 지역 24평형 아파트의 전세가와 비슷할 것같다.
이들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오는 99년 하반기부터 2000년 상반기까지다.
강릉시는 교동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오는 2002년까지 마치기로 하고 2차분 아파트 3천여가구와 5백98가구 규모의 단독택지도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에 공급할 방침이다.<정재홍·전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