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편수가 전년보다 한단계 오른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28일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2002년도 과학논문인용도조사(SCI)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2002년도에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1만4,916편으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연구주체별로는 대학이 1만3,725편(7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출연기관 2,447편(13.7%), 민간기업 1,544편(8.6%), 기타 기관 200편(1.1%)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세계 34위), 연세대(“ 148위), KAIST(“ 168위) 순으로 논문발표가 많았으며 연구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순이었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34편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공대는 3.49편, KAIST는 3.07편 이었으며 대학원생 1인당 논문수는 포항공대(0.55편), 광주과학기술원(0.53편), 울산대(0.45편) 순으로 많았다. 한편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361편), LG(144편), 포스코(125편) 순으로 논문을 많이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