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예산은 지난해(270억원)보다 18억원이 증액(288억원)됐다. 신규학교 선정과 기존학교 성과평가 선정 등 이원화 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이전에는 지원 대상 선정 후 3~5년을 연속 보장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성과와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미달학교에 대해서는 지원을 배제하고 예산을 삭감했다.
올해에는 △취업중심의 산학 프로그램 활성화 △심화 1팀 1프로젝트 도입 △인력종합관리시스템 고도화 △현장교육 강화 △기업발굴 편의 제공 △1대1 매칭 확대 등이 추진된다.
‘취업맞춤반’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훈련시켜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연계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학교당 평균 35명 내외의 맞춤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160개교에서 6,000명 이상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되고,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된다.
특성화고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http://sanhakin.smba.go.kr)에 희망 학교를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의욕이 넘치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교육을 받은 젊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중기 특성화고가 운영 하는 ‘취업맞춤반’에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