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회복 기대바탕 연말랠리 가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6일 내년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올 연말과 내년 초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 코스피지수 목표치 1,300선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1980년 이후 시장지수의 움직임을 내세웠다. 연초부터 11월말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추세에 있는 경우와 당해 연도보다 이듬해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12월 지수는 시장의 움직임과 기대를 반영해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왔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실제 연초부터 11월말까지 주가지수가 상승한 15개 연도의 경우 12월의 주가지수는 모두 12번 상승하며 평균 5.2%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연초보다 주가가 떨어진 10개 연도에는 12월 주가가 7번 하락했다. 대신증권은 아울러 당해 연도보다 다음 해 성장률이 높았던 13개 연도에 12월 코스피지수는 모두 8번 상승, 평균 4.17% 수익률을 낸 점을 들며 "올해는 연초 이후주가지수 상승률이 40%에 근접하고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아질 전망이어서 연말랠리를 위한 우호적 여건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내년 1.4분기까지는 상승추세를 나타날 전망이어서 내수보다는 수출업종들이 연말.연초 강세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이익증가율이 시장 평균 이익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디스플레이와 인터넷,전자부품, 통신장비 중심의 기술주와 미디어, 자동차, 유통업 등경기소비재주, 제약주, 필수소비재와 산업재 등도 랠리를 이끌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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