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1,960·코스닥 700 붕괴

코스피지수는 1960선을,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내줬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2.26포인트(0.62%) 떨어진 1956.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11억원을 순매도해 전날 3,213억원 순매도에 비해 매도 폭을 줄였지만 개인이 988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818억원을 순매수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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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지수는 은행(2.12%), 전기·전자(1.56%), 운송장비(1.46%)이 올랐고 비금속광물(-3.69%), 음식료(-3.28%), 서비스(-2.99%)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전날 3%대 급락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이날 전날 대비 2.45%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005380)(2.09%)와 기아차(000270)(2.97%)도 올라 오랜만에 ‘전차군단’이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회복 우려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86%, 아모레G(002790)가 5.91% 떨어졌다. 특히 SK가 전날 대비 11%나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2.21포인트(3.08%)나 떨어지며 699.80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5월27일 이후 두 달여 만에 700선이 붕괴됐다. 개인이 1,0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777억)과 외국인(281억)의 동반 매도에 따른 지수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9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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