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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연극의 매력에 푹 빠졌다. 문근영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이고 무대에서 선다는 것에 매력이 있었다.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연극에서 섹시하고 오만해 보이는 스트립댄서 앨리스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활달하고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여리고 로맨틱한 사랑을 기다리는 열정적인 20대 여성이다. 그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도 강렬한 역을 했었다"며 배역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4명의 남녀를 통해 사랑 이상의 관계 즉, 소통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1997년 영국 런던 초연 후, 3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무대에 올랐다. 문근영 외에 엄기준 최광일 배성우 진경 등이 무대에 등장한다. 8월6일부터 10월10일까지 2개월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될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