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장 연봉인상률 사원의 6배

올해 직급별로 과장의 연봉 인상률이 일반 사원보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과 석유화학업종의 연봉이 후한 반면 물류운수와 건설업종은 가장 짠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20일 자사에 등록된 2007년도 기업 연봉 데이터 8,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졸자 기준으로 사원의 평균 연봉은 2,136만원, 대리는 3,016만원, 과장은 3,637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연봉과 비교하면 사원은 평균 0.7%, 대리는 1.8% 오른 반면 과장은 가장 높은 4.1%가 인상됐다. 업종별로는 사원의 경우 금융(2,498만원)과 석유화학업종(2,444만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대리 직급 역시 금융과 석유화학업종이 각각 3,808만원, 3,240만원으로 연봉 수준이 높았다. 반면 사원 중 물류운수업종이 1,983만원으로 유일하게 2,000만원에 미치지 못했고 대리와 과장급은 건설업종이 각각 2,806만원, 3,297만원으로 업종 최저를 기록했다. 직급별 연봉 차이는 금융업종이 사원ㆍ대리간 1,311만원, 대리ㆍ과장간 989만원으로 가장 컸고 건설업종은 대리ㆍ과장간 491만원으로 연봉차이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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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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