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철 황사 일수가 평년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상청이 발간한 '2009년 황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황사 관측일은 7.7일로 최근 10년(1999~2008년) 평균인 9.2일보다 감소했다. 다만 평년(1973~2000년)의 3.8일보다는 2배 이상 늘었다.
계절별로는 지난해 봄(3~5월) 4회, 가을(9~11월)과 겨울(12~2월) 각 3회씩의 황사가 나타났으며 관측일수는 봄이 2.5일로 지난 10년 평균인 7.5일의 3분의1에 불과해 평년(3.6일)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