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종률 "이번엔 내가 일낸다"

유럽투어 UBS홍콩오픈 1R 선두에 2타차… 2주연속 한국인 우승 기대

석종률 "이번엔 내가 일낸다" 유럽투어 UBS홍콩오픈 1R 선두에 2타차… 2주연속 한국인 우승 기대 이번에는 석종률(38ㆍ캘러웨이)이 일을 낼 태세다. 지난주 양용은(34ㆍ게이지디자인)이 우승했던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석종률이 1라운드 선두권에 나서 2주 연속 한국인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 석종률은 16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된 유럽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6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해 13번홀 버디를 14번홀 보기로 잃어 주춤거렸으나 16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뒤 후반 들어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추가해 4언더파를 기록했다. 나란히 6언더파를 친 공동선두 지오티 란다와(인도), 호세 마뉴엘 라라(스페인)와는 2타차에 불과하다. 그레미 스톰(영국)과 그레고리 보디(프랑스), 리양웬총(중국) 등이 5언더파를 쳐 공동3위 그룹을 이뤘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는 지난주 HSBC챔피언스에 이벤트 경기인 굿윌트로피까지 치르며 강행군을 한 탓인지 1오버파로 부진, 공동82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박준원이 3언더파(공동11위)로 선전했으며 나상욱은 이븐파(공동59위)를 기록했다. 김진영 기자 입력시간 : 2006-11-16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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