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현지 언론들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7일 청와대가 전한 현지 언론 보도내용에 따르면 시사주간지 ‘파리스타’는 전날 인터넷판을 통해 박 대통령의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이 구체화하고 양자 간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간지 ‘나로드노에 슬로보’도 전날 인터넷 판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한층 진일보되고 상호호혜적인 새 지평의 협력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유엔 개혁, 핵무기 비확산, 테러리즘 반대 등의 문제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