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남, 올들어 4번째 외자유치

스웨덴 업체와 아산에 정수기공장 설립 MOU

충남도가 외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2일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발레니우스워터사 토켈 앨리(Torkel Elgh)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테크노밸리 단지 내 대용량 살균 정수기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발레니우스워터사는 향후 아산 외국인단지 내 약 3,000만달러를 투자해 자체개발한 첨단광산화기술(AOT)을 이용해 정수시스템을 제조하게 된다. 오는 2012년까지 연 4만대를 생산해 연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발레니우스워터사는 1934년 스웨덴에서 창업한 Soya그룹의 일원으로 1950년대 세계 최초 자동차 전용운반선을 띄운 해운전문기업이다. 이번 아산에서 생산될 AOT 정수시스템은 한국을 포함해 26개국에 특허 출원된 기술로서 충남 아산이 첨단 글로벌 생산기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충남도는 발레니우스워터사가 아산 테크노밸리 내 공장을 본격 가동할 경우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5년간 10억불의 직ㆍ간접 생산 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 들어 프렉스에어(1억5,000만달러), 후꼬쿠(5,500만달러), 롬앤하스(3,600만달러)와 투자유치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네 번째 투자협약체결로 총 2억7,000만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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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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