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입銀, 공적개발원조 통계집 ‘2014 숫자로 보는 ODA’ 발간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을 비롯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들의 공적개발원조(ODA) 통계를 총정리한 ‘2014 숫자로 보는 ODA’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DAC는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의 기관으로 ‘원조 선진국 그룹’으로 불린다. 지난 2010년 한국은 세계에서 23번째로 DAC에 가입했다.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국의 2012년 ODA규모(순지출기준)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5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ODA 증가율도 연평균 21%로 나타나 DA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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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관계자는 “이번 통계집이 관련 기관과 일반국민들의 높아진 ODA 통계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우리나라 ODA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통계집은 한국을 비롯한 DAC 회원국들의 원조현황을 각종 표와 그래프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통계를 취합하는 과정과 FAQ(자주 묻는 질문들) 코너 등도 담아 ODA 통계에 생소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10년 10월 한국 ODA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국제개발협력위원회로부터 ODA 통계전담기관으로 지정돼 기획재정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방자치단체 등 60여 개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매년 ODA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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