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서/커피전문점 운영·절연세라믹 부품 수출(코스닥기업 IR)

◎“유통사업무분 확대 올 순익 3배 목표”동서(대표 김상헌)는 커피믹스 포장지 등 포장재와 세라믹제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코코넛 오일을 수입,판매한다. 지난해 8월에는 새한유통(주)을 흡수합병, 커피전문점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올해는 코코넛 오일을 수입판매, 전체 매출의 35%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토마토 등 음식물재료를 식당에 공급해 1백30억원의 매출을 추가 달성할 계획이다. 절연 세라믹부품도 80억원 정도의 수출이 기대된다. 이같은 각사업부문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매출액은 지난해(8백8억원)보다 36.1% 많은 1천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경기부진에도 불구, 유통사업부문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증대 및 수익성 증가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면서 『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배이상 증가한 5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동서인삼 등의 계열사도 흡수합병, 식품 유통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동서는 지난해 수입물품 하치장용으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차입했으나 단기차입금규모가 적어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편이다. 회사관계자는 『수입대금을 지불하기 위한 은행 단기차입금 유산스(USANCE) 1백억원을 제외하면 단기차입금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등록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이회사가 지난해 자산 재평가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주식인수2팀은 『자본총계가 7백9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71.0%에 불과하다』면서 『동서식품 등 우량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회사의 자산가치는 뛰어난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증권시장 상황을 감안해 빠르면 내년도에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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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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