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우중씨 영종도·판교땅 차명거래 포착

법무부, 국적회복 허가

전직 대우그룹 경영진이 8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9년 10월 갑자기 출국한 배경과 관련된 자료를 검찰에 제출, 출국배경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대우측의 출국배경 관련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김전회장과 이들 경영진을 조사한뒤 필요할 경우 당시 경제 관료와 채권단 관계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우를 통해 차명으로 영종도땅 20만여평(시가 200억여원)과 판교 일대 토지 (40억여원)를 매입·매도하는 과정에 S금속과 D기업 등을 이용해 재산을 은닉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관련기업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 부분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8일 김우중(구속) 전 대우그룹 회장의 우리 국적 회복을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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