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각 산은캐피탈사장 중도퇴임이종각(李鍾珏) 산은캐피탈 사장이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용퇴를 선언, 자리에서 물러난다.
산은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李사장이 조만간 단행될 산업은행의 임원인사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중도에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며 『이에 따라 조만간 대표이사 교체를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李사장은 지난 98년 6월 취임, 임기를 1년여 정도 남겨놓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오는 9월2일께 임시주총을 열 계획이며 임시주총 개최에 따른 주주확정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주식명의개서를 정지하기로 했다.
후임 사장에는 금명 단행될 산업은행 임원인사에서 물러날 예정인 김재실(金在實) 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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