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3호' 곧 시판간암을 수술하지 않고 방사성동위원소 주사제로 치료하는 새로운 간암치료제가 개발돼 곧 판매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와 동화약품(대표 황규언)은 방사성동위원소 '홀뮴- 166'과 키토산 고분자물질 섞어 간암 환부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제를 개발, 식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제3상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시판 허가가 난 이 치료제는 '미리칸주'란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리칸주는 국내 신약으로는 3호(방사성 의약품 신약 1호)가 된다.
미리칸주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팀이 지난 95년 4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생산기술을 동화약품㈜에 이전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ㆍ카톨릭대학교ㆍ강남성모병원ㆍ고려대의대부속병원ㆍ아주대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탄생했다.
문병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