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환율이 실적부진의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염동은 연구원은 “동사의 IFRS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9,81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순이익 320억원으로 조업일수와 환율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특히 저마진 벌크선 매출이 30%대로 하락해 0.3%포인트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 효과가 0.4%포인트 반영되어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등 환율이 실적부진의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