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H 전지분 얼마나 돼나

MH 전지분 얼마나 돼나 1,233억중 담보등 빼면 827억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매각하면 그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 현재 MH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건설 7.82%(317억원), 전자 1.7%(677억원), 상선 4.9%(134억원), 상사 1.22%(11억원), 택배 21.89%(88억원), 정보기술0.03%(7,000만원), 석유화학 0.1%(5억7,000만원) 등 총 1,233억원 규모에 이른다. 여기서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건설지분을 빼면 915억7,000만원이 된다. 또 투신사의 담보로 돼 있는 현대택배와 현대정보기술의 지분을 빼면 827억원. 이번 발표대로 주식을 정리되면 MH는 건설을 제외한 계열사 지분이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지주회사로 떠오른 상선의 8.69%를 가지고 있는 건설의 지분이 늘어나는데다 상선 등 계열사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룹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종합상사가 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14.23%)로 있고, 엘리베이터가 상선을 지배(15.17%)하고 있으며, 다시 상선이 전자(9.25%), 증권(16.65%), 중공업(12.46%)의 최대주주여서 지주회사를 통한 계열사 지배는 계속된다. 종합상사는 상선이 6.23%의 대주주로 엮여 있다. 계열사간 지분변화는 이루어 져도 지배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입력시간 2000/11/06 17: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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