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반포 등 저밀도아파트지구 재건축을 위한 교통·환경 영향평가 업체가 선정되는 등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8일 잠실 등 5개 저밀도아파트지구에 대한 영향평가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교통영향평가 업체로 ㈜교통환경연구원을, 환경영향평가 업체로 ㈜동명기술공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반포와 잠실지구에 대해서는 교통·환경 영향평가 외에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하고 이달중 용역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업체가 모두 선정되는 대로 영향평가 용역계약을 체결, 내년 6월말까지 5개 저밀도지구에 대한 영향평가를 마치도록 한 뒤 이를 토대로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주택국 산하 7명의 직원들로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사업을전담할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계획 수립팀」을 발족시켰다.
시는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이 계획에 따라 각 지역과 재건축조합별로 재건축 사업계획승인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저밀도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