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휘센(WHISEN)` 에어컨이 4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회에서 일본의 주요 냉동공조전문지인 `자른`(JARN)지 조사 결과 지난해 4,300만대 규모의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휘센이 800만대의 판매를 기록, 점유율 18.6%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 휘센 에어컨은 지난 2000년 410만대 판매로 세계 1위에 오른 이래
▲2001년 490만대
▲2002년 670만대
▲지난해 800만대로 4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영하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은 “4년 연속 1위는 세계 가전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과”라며 “앞선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1등 LG`의 선도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004년 신제품인 `투인원 플러스(2 In 1 Plus)`에어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투인원 에어컨`에 건강기능과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추가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나노헤파 5단계 시스템을 추가해 총 12단계의 필터링으로 오염 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LG전자는 4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기념해 내달 22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 기간 예약고객에게는 `투인원 플러스` 스탠드형 에어컨 1대 가격에 액자형 에어컨을 증정하고 공기청정기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