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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지루증 그리고 지루성 피부염은 모두 같을까?


비듬은 발적을 동반하지 않는 두피의 인설이다. 지루증은 피부의 지성 상태가 높아진 것으로, 주로 얼굴과 두피에 잘 나타나며 발적과 인설이 없다. 지루증이 있는 환자는 나중에 지루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은 발적과 인설 모두 동반하게 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 염증의 한가지 형태로 피지선이 풍부한 두피, 얼굴에 주로 발생하며 발적, 그리고 박피를 동반하는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유아기에 주로 두피에 발생하여 두피 지루성 피부염(cradle cap)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보통 지루성 피부염이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는 피부에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왜 그곳에 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은 성인의 약 5%가 앓고 있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다른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에서도 발생한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으로 유아기에는 주로 지루성 피부염이 인설을 동반하는 발적으로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가렵거나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다. 일부의 아기들에서는 두피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목주름, 겨드랑이 또는 회음부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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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과 청소년은 두피에만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점상 혹은 넓은 부위에서 발적과 박피의 양상을 보인다. 눈썹, 눈꺼풀, 이마, 코주름, 가슴, 엉덩이 사이의 피부에도 증상이 잘 발생한다. 일부의 성인과 청소년에서는 가려움과 작열감(화끈거리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스트레스에 의해서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며 비누의 사용횟수를 줄이도록 하며 면도 전후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적 피로, 스트레스 등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머리 감는 횟수는 심한 경우 1주일에 5회 정도 보통 때는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며 비누보다는 샴푸가 좋다. 약용 샴푸는 머릿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스, 스프레이, 젤 등 이런 제품들은 모발이나 두피의 기름기가 피부 세포들과 합쳐져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사용을 자제하자

또한 이종우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은 사람들마다 생리적 특성과 병리적인 단계가 다르므로, 이에 따라 진단과 한약처방이 모두 달라야 한다” 면서 “쿼드-더블 진단법을 활용한 고운결한의원만의 진료 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되어 지루성피부염의 치료가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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