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외국인전용단지 추가조성

화전단지에 10만평 규모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외국인전용단지 추가조성 화전단지에 10만평 규모로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전용단지가 부산과학산업단지에 이어 화전지방산업단지에 추가로 조성된다. 1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시 등에 따르면 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전용단지 입주가 끝나면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에 10만평 규모로 추가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산단내 외국인전용단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가 예상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화전산업단지는 경제자유구역내 1-2단계(2007~2010년) 사업지구로 총 67만평에 달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부산도시개발공사는 이중 10만평을 할애해 인접한 르노삼성자동차 등과 연계된 첨단생산시설과 일본기업 전용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 지사동 부산과학산업단지내 9만2,000평이 오는 9월 경제자유구역내 첫 외국인전용단지로 공식 지정된다. 이곳은 지난달 미국의 MSC사와 부산의 ㈜NK가 합작 설립한 ㈜NKCF사가 전용단지내 2만평에 3,600만달러의 투자키로 함에 따라 산업자원부의 외국인전용단지 지정 요건을 갖췄다. 현재 과학산단내 외국인전용단지에는 미국,스웨덴,독일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등 10여개 기업이 국내 기업과의 합작 등의 형태로 입주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외국인전용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50년간 부지임대료 감면(월 평당 1,000원 미만) 및 국세와 지방세 감면,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전용단지의 파격적인 혜택과 국내 다른 경제자유구역과는 달리 부산ㆍ경남에 제조업체들이 많아 외국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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