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신경련 “신성장 위한 법과 체제 정비 시급”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미방위원, 미래창조과학부, 기업인, 학계 등 700여명이 모여 ‘기업의 미래 신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수익원 창출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제공=신경련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신경련)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업의 미래 신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수익원 창출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기업 생존이 어려워지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업인 200여 명을 포함해 국회 미방위 위원, 미래창조과학부, 학계, 언론계, 연구원 등 7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인 예산 낭비를 막고 미래 신사업의 발굴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 확충 및 기반조성이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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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박철순 서울대학교 교수는 “신성장이 추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 중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으나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의한 성장 낙수효과는 한계가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한국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중 신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추구할 능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을 선발해 신성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신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선호 동의대학교 교수는 “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 자체의 핵심 주력상품과 경쟁우위, 시장창출가능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나온 신성장 준비지수(NRI-New Growth Readiness Index)는 기업 내부역량을 파악하는데 아주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기업이 미래를 예측하여 리스크 대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주는 임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조속히 법과 체계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새누리당 이군현의원, 김태환의원, 강은희의원, 이한성의원, 이현재의원, 강길부의원, 박성호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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