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박종수 코이드 대표이사

"114 서비스 바탕 글로벌 IT기업 도약"


“올해 코이드는 114의 풍부한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입니다.” 지난해말 코이드(koid) 임시주주총회서 대표이사에 연임된 박종수(57ㆍ사진) 사장은 “코이드는 114 서비스 이외에 114 DB 등을 바탕으로 IT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네비게이션 일체형 솔보시리즈 및 선불카드형 USB폰, 해외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IT상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코이드는 114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텔레매틱스사업을 비롯해 전화영어사업, 콜센터 아웃소싱 강화 등 신사업에 적극 참여해 1,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성장가도를 이어갔다”며 “지난 2001년 창사 이후 연 25%이상 고속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이드가 주력 사업인 114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새로운 분야에 꾸준히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된 것”이라며 “이 같은 도전의식을 경영전략에 녹여내 반드시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14의 날(11월 4일)에 선언한 2010 비전에서 제시한 것처럼 오는 2010년 매출액 4,300억원을 달성해 국내 300대 기업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사업구조 고조화 및 구조혁신, 미래사업발굴 및 육성, 경영 인프라강화 등에 중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이드는 올해 114 번호안내 서비스의 부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텔레매틱스 신제품 개발과 품질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전화영어 스피크 114 및 동남아중심의 해외컨텐츠 사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엔진 구축에도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주주들이 좋게 평가해준 것으로 보인다”며 “코이드 경영경험을 더욱 살려 코이드가 고객에게 보다 사랑 받고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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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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