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500만화소 CMOS 카메라모듈 첫 개발

삼성전기[009150]는 휴대전화로 500만화소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CMOS(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 카메라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5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은 CCD(고체 결합소자) 센서를 채용해 크기가 33.3×21.6×10.7mm였지만 이 제품은 100만화소 카메라 모듈과 비슷한 12.5×11.3×10.6mm로 CCD 모듈의 4분의 1 크기라고 삼성전기는 말했다. 소비전력도 종전의 4분의 1 수준인 80mA/h로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제품의단말기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초점, 줌 등 휴대전화 업체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오는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세빗'(CeBIT 2005)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신뢰성 검증 작업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OS사업부 홍사관 상무는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능의 고화소, 다기능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려 2007년 매출 1조원으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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