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미국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AMB 프로퍼티사와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 내 2만여평에 대한 물류시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AMB는 건설운영이전(BOT) 방식으로 약 4,200만달러를 투자, 첨단 물류시설을 설치하고 30~50년간 물류업체와 화주기업에 임대하게 된다. AMB는 전세계 공항과 항만에 1,094개의 물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UPS를 비롯해 세계적인 물류기업 2,700여 업체가 이곳에 입주하고 있는 다국적 물류시설 업체다.
공사는 이미 입주한 쉔커ㆍ범한종합물류ㆍKWE 등의 물류업체에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다국적 물류기업의 투자유치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