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휴대폰서비스 불만 급증세

美 휴대폰서비스 불만 급증세 미국 휴대폰 소비자들의 불만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의 서비스 질이 휴대폰 사용자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4일 소비자들이 잘못된 이용 요금 청구서나 통화 음질 불량, 빈번한 접속 불가능 지역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뉴욕의 한 소비자는 맨해튼의 고층 빌딩에만 올라가면 통화가 두절된다고 불평했고 또 다른 소비자는 전국에서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여행 중간에 자주 전화가 끊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비스 저하는 5년전 2,800만명에 불과했던 휴대폰 사용자들이 최근 1억700만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즉 무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늘어난 고객에 맞춰 네트워크나 기반 시설을 채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아무리 불만을 제기해도 당장은 개선되기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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