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14일 하선정종합식품 인수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인수조건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구체적인 인수금액과 고용승계 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며 논의 중인 인수금액은 600억~7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선정종합식품은 김치ㆍ액젓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401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김치 시장에서 지난해 1.3%가량을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올 들어 홈쇼핑 매출이 크게 늘면서 현재는 2배나 늘어난 2.6%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CJ가 하선정종합식품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사 상품김치 브랜드 ‘햇김치’와 더불어 2개의 상품김치 브랜드를 확보하게 돼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5%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