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 대비 0.24%(4.77포인트) 오른 1,963.0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0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장 중 한 때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437억원을 내다 팔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연기금의 매도세가 강했다. 연기금은 696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1,277억원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5.5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운송장비(1.74%), 화학(1.64%), 유통업(1.25%)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89%), 철강금속(-1.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현대차(005380)가 5.71%나 급등해 1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아차(000270)도 2.02%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는 3.24% 급락한 2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전자(005930)도 2.9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0%(5.91포인트) 오른 545.1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6원6전 오른 1,091원6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