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130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고화질 카메라폰의 핵심부품인 카메라모듈 개발로 수입품을 대체기반을 갖춰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방식의 카메라모듈은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신호 처리부를 하나로 통합, 기존 모듈의 70% 정도로 크기를 줄였다.
또 10㎝ 이내의 물체를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접사 촬영할 수 있고 명함, 노트, 메모지 등을 생생한 화질로 촬영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팬택&큐리텔은 10월말까지 양산 체제를 갖추고 11월부터 월 30만개 규모로 130만화소 카메라모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팬택&큐리텔은 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카메라폰 주문형반도체(ASIC) `큐빅2`를 엠텍비전과 공동개발, 최근 출시한 130만화소 카메라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