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을향기에 취해보자

에버랜드·서울랜드, 22일부터 국화축제국화의 계절이다. 샛노란 꽃잎, 은은한 그 향기. 국화가 있어 가을은 더욱 아름답다.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두 놀이공원은 지금 국화꽃으로 물들어 있다. 이 가을 다정한 이들과 함께 국화 향 가득한 꽃밭으로 가자. 에버랜드(031-320-8662)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화와 단풍을 주제로 한 '국화와 단풍이 가득한 가을축제'를 펼친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대국 중심의 국화전시에서 벗어나 소국, 들국화, 자생국화 등 희귀 국화를 주로 전시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총 6,000여 평의 공간에 쿳션맘, 실버스탠드 등 28종 35,000송이의 국화가 고운 자태를 뽐낸다. 노랑, 빨강, 주황, 분홍 등 국화 꽃색깔도 다양하고, 국화로 만든 다보탑(높이 4.8m), 무지개(너비 4m) 등 작품들도 다수 전시 되어 있다. 우리나라 야생하는 희귀 들국화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산국, 감국, 해국, 쑥부쟁이, 구절초 등 1만송이의 들국화가 정원을 수놓는다. 오는 10월에는 인기그룹 '들국화'를 초청해 테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랜드(02-504-0011)도 11월 4일까지 '마로니에 국화축제'를 연다. 서울랜드 정문과 동화의 꽃나라 일대가 10만송이의 국화로 장식돼 있다.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현애, 국화분재 등 품종만도 150종에 달한다. 축제기간 마로니에언덕과 베니스무대 앞에 그림과 조각품들이 전시되며, 흙 판화 체작 시연, 도예작품 제작교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빨간풍차 특설무대에서는 고적대의 백파이프 공연, 색소폰 5중주, 세계의 북소리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세계의광장 분수무대에서는 멀티이펙트 쇼 '여전사 지나'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최첨단 레이저 쇼, 서울랜드 무용단과 캐릭터들의 춤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끝나면 흥겨운 디스코 마당이 마련돼 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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