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로 5일만에 반등성공

외국인 매수가 중단된 뒤 하락세를 보여온 하나로통신(033630)이 신용평가사 등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5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25일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84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하나로통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급을 워치 리스트(Watch Listㆍ하향검토)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등급은 기존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기업어음(CP) 등급은 A3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하나로통신이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의 경영권 확보와 6억달러 신디케이트론 차입계약 체결 등으로 기존 차입금 상환부담에 따른 유동성 문제와 경영권 분쟁이 해소됐으며, 기존 가입자를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대규모 자금조달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하나로통신이 내년부터 도입될 번호이동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외자유치 후 영업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내년 가입자망 개방과 번호이동성 도입을 고려해 수익전망치를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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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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