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정공(장외기업 IR)

◎산업용기계 올 매출 320억·순익 35억/인니에 800만불규모 환경설비 수출도국제정공(대표 김원규)은 자본금이 33억원으로 산업용밸브, 제철설비, 제지기계 등 산업용 기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 93년 대한펄프 대표 출신인 심형섭씨의 부회장 영입을 계기로 사장이 총괄적인 관리와 영업을 맡고 부회장이 기술과 생산을 담당하는 역할분담 체제를 갖추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산업용밸브는 94년말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95년 8월에는 제철설비가 납품처인 포철로부터 기자재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올 5월에는 포철산기로부터 기자재 최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포철 포철산기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대형업체를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8월에는 환경설비제조업체인 삼환개발을 인수해 환경사업에 진출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8백만달러(약 6천6백40억원)규모의 환경설비 수출물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환경설비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5억원을 투자해 제철설비를 확충하고 제지기계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전산망과 대형기계 도입에 수십억원을 투입했다. 97년에는 20억원을 투자해 2천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98년이후에는 2만평규모의 제지기계 제조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1백38억5천만원에서 2배이상 증가한 3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이익은 42억원, 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지난 7월20일 장외등록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은 미미한 편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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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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