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5일 김준기 회장이 최근 장내에서 아남반도체 주식 240만주(2%)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부그룹이 보유한 아남반도체 지분은
▲동부건설 16.14%
▲동부화재 8.07%
▲동부생명 1.45%에 김 회장의 2% 매입으로 총 27.15%가 됐다. 반면 JF애셋 4.29%, CGII 4.6% 등 외국인지분이 19%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아남반도체와 동부전자의 합병을 앞두고 책임경영과 함께 최근 외국인주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한 대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동부그룹은 화재와 생명 지분 9.52% 가운데 4.52%를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조항에 따라 내년 4월까지 팔아야 하는 시점에서 미리 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남반도체 지분 11.63%를 보유하고 있는 앰코테크놀로지는 시황에 따라 지분을 추가 매각할 입장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