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2부리그 강등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성용(25·선덜랜드)의 올 시즌 뒤 거취도 이적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에 1대5로 대패했다. 풀타임을 뛴 기성용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스카이스포츠 평점 5점에 그쳤다. 선제골을 뽑고도 내리 5골을 내준 선덜랜드는 6승7무18패(승점 25)로 최하위(20위)에 머물렀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2)와의 승점 차가 7점인 가운데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7게임이라 선덜랜드는 기적을 바라야 할 처지다. 강등 걱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원소속팀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시즌 뒤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