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넷라이프/인터넷경매] "1만원을 8,800원에 드립니다"

회원확보를 위한 인터넷경매업체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돈을 싸게 파는 이벤트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세일머니(WWW.SALEMONEY.CO.KR)경매가 새천년을 기념해 1만원권을 8,800원에 파는 밀레니엄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가신청을 하는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해당금액을 회사의 계좌에 입금시키면 확인후 다음날 오전중, 익일이 공휴일일 경우에는 첫번째 정상근무일에 1만원을 그회원의 계좌로 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내달 10일까지 1억원(1만원권 1만장) 규모로 실시된다. 매달 1회이상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참가자에게는 한번의 기회만이 주어진다. 골드회원은 기존회원중 참여신청을 낸 후 가입비를 내면 자격이 주어지며 이회원이 신규회원을 소개할 경우 그사람은 1,00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측은 여기에 참가하면 1년간 1만4,40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할 때 5,00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고 자격은 1년간만 유효하기 때문에 1년동안 회원이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은 1만원이 채 안되는 셈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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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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